카테고리 없음 2009. 5. 25. 15:25
분위기에 휩쓸리는 한국인들이여.

언제 그 병을 고칠래.



노무현전대통령의 서거를 맞이하여 일부블로거들은 글을 쓰지 않는다느니 뭐니 하면서 아주 쌩쇼를 하고 있다.

왜 글만 쓰지 않냐.  

밥도 먹지말고.

아주

그 산소 앞에 가서 3년상이라도 하던지.

한마디로 오바들을 하고 있다.





유태인은 2차대전의 전범을 찾아 전 지구를 들쑤시고 다닌다.

물론 응징하기 위해서다.

우리라면 애저녁에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

일제 잔재도 청산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노무현 서거를 맞이하여 또 한번 온 난리다.

근본적인 원인을 따지는 사람은 별로 없다.

그저 울고 불고 난리다.





이게 뭐 그렇게 큰 일인가?

아무 하자없이 역사와 인류앞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서 살신성인한 것도 아니지 않는가?

바보 노무현시절과 혼동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작금의 비리만 없었다면 그는 추앙받아 마땅하다.

비록 정책적인 실패는 있었다해도 그것은 정치가들의 일상사다.

성공할 수도 있고, 실패 할 수도 있다.

전쟁터의 장수가 항상 이길수 없는 것과 같다.

그러나 드러난 측근의 비리는 변명이 필요없다.

도덕성을 강조하면서 태어난 그이기때문에 더욱 과혹한 채찍이 필요하다.

그는 더 이상 예전의 바보 노무현으로서 평가 받을 수가 없다.

벌을 무서워한 도망자일 수도 있다

'무전유죄 유전무죄'에 치를 떨던 사람들이 이제는 '사망무죄 생존유죄'의 논리에 빠진것인가.





내가 노무현을 아주 안 좋게 보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있다.

왜냐하면 그는 행정수도 이전이라는 이슈로 지역감정을 다시금 불러일으켰다고 보는 것이 나의 견해다.

행정수도의 충청도 이전이라는 엄청난 사건으로 충청도 표를 잡아서 전통적인 지지기반인 호남의 표와 합하여 대선에서 이기지 않았을까 하는 점이다.

행정수도 이전은 이후의 각종선거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아주 좋은 방책이었다.

결국은 서울시민의 반발로 무산되었지만, 수도이전이라는 카드를 선거과 연결시켰다는 점에서 새로운 지역감정을 조장시켰다고 볼 수도 있다는 것이다.

나라도 우리집 앞으로 행정수도가 온다면 만사를 제쳐두고 환영할 것이다.

올바른 지역균형발전은 기존 지역에 있던 건물이나 기관을 옮길것이 아니라 새로운 뭔가를 만들어서 이루어야 했었다.

이로 인해 얼마나 많은 국론분열이 이루어졌으며 또한 새로운 지역감정이 생겼는가 말이다.

자신의 선거와 표를 위해서.





물론 순수한 마음으로 지역균형발전을 위하여 그렇게 했을 수도 있으며,  나의 생각이 틀렸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뒷날 역사가 평가할 것이다.





이렇게 그때 그때 분위기에 휩쓸리며 시간만 죽이는 한국인.

원인과 처방이 없다면, 앞으로도 대통령들의 비리는 계속 될 수 밖에 없지 않은가?

앞에서는 울고 불고 난리지만. 뒤돌아서서 선거 때 투표도 안하는 인간들이 한국인이다.

한푼 집어주면 정의와 진실은 헌짚신짝처럼 내팽개친다.




제발 냉정해지자.

분위기에 휩쓸리지말자.




뭐 어차피 몇일 지나면 기억도 못할 역사속의 또 하나의 사건이 되겠지.

아무런 교훈도 얻지 못한채.




과연 전직대통령을 몇사람이나 더 단죄해야 이 역사가 끝날것인가.





일부에서는 제왕적대통령제 때문이라고 한다.


근데 일부조항을 고친다고 그 버릇이 없어질까?



요는 대통령 개개인의 자질 문제이지, 결코 제도를 고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대통령의 권한을 일부축소한다고, 비리가 사라질까.



일부권한이 없어진다고 대통령이 비리를 저지를만한 힘이 정말 없어질까.



아무리 권한을 축소해도

적어도 대통령이라면

축재를 위해서 비리를 저지를 정도의 힘은 있게 마련이다.




오히려 권한을 더 주고, 그 권한을 준 만큼 일점의 비리만 나와도 엄단해야 마땅하다.




재발방지를 위해서 대통령의 퇴임 후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거나, 조사를 받지 않게 해야 한다는 뚜의  말도 들려온다.


이건 아니라고 본다.







지만원 시스템클럽 대표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 "패가망신의 도피처로 자살을 택한 것"이라고 주장해 파문이 예상된다.


지 대표는 26일 자신의 홈페이지 '시스템클럽'(www.systemclub.co.kr/)에 올린 '인내에 한계를 느낀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노무현은 파렴치한 범죄를 저질렀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범죄도 범죄 나름이다"며 "그는 그날 아침 일찍 패가망신의 도피처로 자살을 택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운명을 다한 노사모들이 시체를 가지고 유세를 부리며 단말마적 행패를 부리는 것도 못 봐주겠고, 무대 뒤로 사라졌던 역대 빨갱이들이 줄줄이 나와서 마치 영웅이나 된 것처럼 까불어대는 모습도, 감옥에 있던 노무현 졸개들이 줄줄이 기어나와 얼굴을 반짝 들고 설쳐대는 모습도 참으로 꼴불견들이다"고 흥분했다.



그는 또 "'오냐 오냐 다 해드릴 테니 모쪼록 잘 봐주시오, 나도 아침이슬입니다'하고 굽실거리는 대통령의 모습도 구역질나고, 가장 먼저 미쳐버린 방송3사를 포함하여 좌익매체들의 미쳐돌아가는 패션을 흉내내기 위해 재빨리 립스틱의 색깔을 바꿔버린 조선일보의 아양도 구역질난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파렴치한 죄를 짓고 그 돌파구로 자살을 택한 사람이 왜 존경의 대상이 돼야 하는지? 파렴치한 죄인, 자살한 죄인을 향해 서거? 추모? 국민장? 나흘만에 추모자 200만 명? 보자보자 하니 한이 없다"며 "대한민국은 지금 방송이라는 무당들에 최면되어 돌아가는 굿판공화국이 됐다"고 덧붙였다.



출처
http://economy.hankooki.com/lpage/society/200905/e2009052715200293760.htm





 

전용홀더채택으로 귀차니스트에게딱~~~!!  이런 책갈피 봤어??

posted by 공릉역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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