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들의 로망' 완소 연하남 전성시대
한국일보 기사전송 2008-08-07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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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우 '알파걸의 연하남' 1위에… 김현중·이승기·이상우도 여심자극 '누난 내 여자니까.' '누나들의 로망'인 연하남들이 연예계를 휩쓸고 있다. 장근석 김현중 지현우 이상우 이동욱 등 스타들이 누나들의 여심(女心)을 자극하고 있다. 장근석은 14일 개봉을 앞둔 <아기와 나>에서 교복 차림으로 뭇 누나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지현우는 SBS <달콤한 나의 도시>에서 최강희의 연하남으로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이미 시트콤 및 영화 <올드미스 다이어리>에서 '누나' 예지원과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지현우는 지난 7월1일자 스포츠한국에서 창간 기념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알파걸의 연하남 1위'에 꼽히기도 했다. 천정명은 MBC <여우야 뭐하니>에서 고현정의 친구 동생이자 연인으로 출연해 실제로 고현정과 열애설까지 불거졌다. 가수로는 김현중과 이승기를 꼽을 수 있다. 김현중은 최근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황부인' 황보와 가상 부부로 출연해 무게를 잡지만 귀여운 연하남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는 평이다. 이승기는 지난 2003년 데뷔곡 <내 여자라니까>를 통해 '누나들의 로망' 바람을 제대로 일으켰다. 유부녀 전문 연하남도 있다. 이상우는 SBS <조강지처 클럽>에서 이혼의 아픔을 갖고 있는 오현경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구세주' 역할로 호평을 받았고, 이동욱은 MBC <달콤한 인생>에서 허무한 주부 오연수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졌는가 하면, 이필모는 KBS 1TV <너는 내 운명>에서 흠모하던 누나 김경란의 딸로부터 사랑을 받다 김경란과 결혼에 골인했다. 이 같은 '연하남' 열풍은 남자와 당당히 겨루며 일하는 알파걸들이 늘어나고 결혼 연령이높아지면서 문화적으로도 대두되고 있다. '드메 신드롬'의 한 축인 '연하남'은 이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
기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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