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08. 8. 5. 06:50

다크 나이트(The Dark Knight, 2008)
스릴러, 액션, 범죄 | 152분 | 15세 이상 | 미국 | 2008.08.06 개봉  
감독 : 크리스토퍼 놀란
출연 : 크리스찬 베일, 히스 레저, 애론 에커하트, 매기 길렌할, 마이클 케인
줄거리 : 이 도시에 정의는 죽었다! 범죄와 부정부패를 제거하여 고담시를 지키려는 배트맨(크리스찬 베일). 그는 짐 고든 형사(게리 올드만)와 패기 넘치는 고담시 지방 검사 하비... 더보기
멀티미디어 : 포스터, 예고편, 인터뷰, 스틸컷








투데이코리아
배트맨 시리즈 6 ‘다크 나이트’ 할리우드 흥행사 다시 쓸까
쿠키뉴스 - 13시간 전
배트맨 시리즈의 여섯 번째 작품인 '다크 나이트'는 배트맨이 평생의 숙적 조커와 운명적으로 얽히는 과정을 그린 영화. 전편인 '배트맨 비긴스'에 이어 크리스토퍼 ...
기념비적인 캐릭터 탄생에 박수를! <다크 나이트> 현지 언론평 씨네21(회원가입)
다크나이트’ 43개국 점령…故히스레저 고향 호주 흥행거세 [뉴스엔] 중앙일보
히스레저, 유작 `다크 나이트`로 다시 관객 품 한국경제
헤럴드경제 - 씨네21(회원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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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다크 나이트’·고유가에 할리우드 신바람
세계일보 - 2008년 7월 31일
영화 ‘다크 나이트’가 미국 극장가에서 각종 흥행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고유가로 인해 올해 할리우드는 사상 최고의 박스오피스 수입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
美박스오피스, 새 배트맨 ‘다크나이트’가 평정 한국재경신문
다크나이트’ 美 흥행돌풍 한국에도 상륙? ‘글쎄’ [뉴스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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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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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화신’ 조커 한국서도 통할까?

‘다크 나이트’6일 국내 상륙

‘선악에 대한 혼란’에 열광

미국 휩쓸며 흥행신기록

故히스레저 연기도 한몫

‘다크 나이트’(감독 크리스토퍼 놀란)는 한마디로 대단한 영화다. 지난달 18일 미국 개봉 이후 흥행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다크 나이트’는 1997년 작성된 이래로 10년 동안 깨지지 않았던 역대 최고흥행 영화 ‘타이타닉’의 아성을 위협할 정도다. 객관적인 숫자뿐만 아니다. 평단의 압도적인 호평도 ‘다크 나이트’를 특별하게 한다. 이에 배트맨 영화에 그간 다소 시큰둥했던 한국마저도 ‘다크 나이트’ 열풍에 들썩거리는 조짐이 보인다. 미국은 어떻게, 왜 ‘다크 나이트’에 빠져들었을까.

▶코믹북 그 이상의 것, ‘배트맨’

“코믹북 영화의 골수 팬들이 전생에 걸쳐 기다려왔던 작품이다. 지금까지의 코믹북 영화 중 최고이다.”(콜리더 닷컴)

미국인들은 어린 시절부터 밥 케인의 만화 배트맨에 익숙하다. 배트맨을 향한 그들의 정서는 상상 이상으로 깊고 뜨거운 그 무엇이다. 슈퍼맨과 배트맨의 등장은 미국의 경제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이들이 등장한 1930년대는 경제공황의 그림자가 드리워졌던 시기로, 슈퍼히어로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슈퍼맨이 가장 이상적인 형태의 신과 같은 영웅이었다면 배트맨은 좀더 인간적인 영웅이다. 억만장자 기업가인 브루스 웨인은 어린 시절 부모님을 범죄자에게 잃은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스스로 고담 시의 정의의 집행자가 됐다. 크립톤 행성에서 온 초인적인 존재 슈퍼맨과 기원부터가 다른 배트맨은 초반에는 슈퍼맨의 인기에 눌렸으나, 특히 21세기에 들면서 어둡고 복잡한 슈퍼히어로로 더욱 사랑받고 있다.

배트맨을 영상으로 옮기는 작업은 일찌감치 시작됐다. 1960년대에 TV시리즈로 제작된 배트맨은 1989년 극장에 성공적인 데뷔를 한다. 팀 버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배트맨’이 선보이면서 배트맨은 일약 세계적인 캐릭터로 떠올랐다. 이후 ‘배트맨 리턴즈’(2편)가 나왔고, ‘배트맨 포에버’(3편), ‘배트맨과 로빈’(4편)이 연달아 나왔다. 1편의 성공에 고무돼 시리즈 제작이 계속됐지만, 배트맨의 정체성은 혼란기를 겪는다. 조엘 슈마허 감독이 맡은 3, 4편은 ‘배트맨’의 진지한 누아르적 색채를 없애고 밝은 느낌의 영화로 변하면서 혹평을 받기도 했다. 조커, 캣우먼, 펭귄맨, 미스터 프리즈 등 캐릭터도 다양해졌지만 정작 배트맨은 매력을 잃어갔다.

3, 4편은 배트맨을 유치한 슈퍼히어로 정도로 인식하게 만들었다. 배트맨 영화의 흥행성적이 저조한 한국도 배트맨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 많은 이들은 한 개그맨이 배트맨이라고 외치는 우스꽝스러운 모양새나, 온갖 배트맨 캐릭터 상품에 더 익숙하다. 그러나 부침을 겪던 배트맨은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면서 누아르적 위용을 드러낸다. ‘메멘토’로 잘 알려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1편 이전의 상황으로 돌아가는 프리퀄로 ‘배트맨 비긴즈’를 2005년 내놓고 배트맨의 부활을 알린다.

▶배트맨 그 이상의 것, ‘다크 나이트’

“그 자체만으로 훌륭한 예술적 성취를 이루는데 성공한 최초의 코믹북영화.”(IGN 무비)

“광기로 불타는 멋들어진 조커를 탄생시킨 히스 레저에게 찬사를! 그에게 아카데미상을 주고 싶다.”(롤링스톤지)

미국 박스오피스 집계사이트 모조는 현재 ‘다크 나이트’의 인기 요인에 대해 설문조사 중이다. 배트맨의 브랜드 가치와 놀란 감독의 연출력이 큰 기여를 한 것은 당연하지만 조커의 존재가 ‘다크 나이트’에서는 배트맨을 압도할 정도다. 흥행의 필요충분조건을 다 갖췄기 때문에 아이맥스(IMAX)로 촬영한 멋진 화면, 튀어오르는 듯한 액션 장면 정도는 명함도 못 내민다. 물론 1편에서 선보인 잭 니콜슨의 조커도 관객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기괴하지만 익살스러운 느낌이 강했던 과거의 조커는 ‘다크 나이트’의 조커 앞에서는 빛이 바래는 느낌이 든다.

‘다크 나이트’에서 조커는 선과 악의 카오스 상태에 빠진 현실의 현현한 재현이다. 영화는 조커의 기원에 대해 설명해주지 않는다. 입가의 흉터는 왜 생긴 것인지, 왜 악당이 된 것인지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조커가 완벽한 악의 화신이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배트맨을 겨냥하고 있지만, 조커는 세상과 한 판 게임을 벌이고자 한다. 그가 그 게임에서 얻어내고 싶어하는 것은 단 하나, ‘누구나 악(惡)이 될 수 있다’는 결론이다.

배트맨(크리스천 베일)은 밤의 영웅으로 선의 편에 서지만 오히려 배트맨에 대적하고자 하는 범죄자는 더욱 늘어나고 시민들은 그를 범법자라고 비난한다. 조커(히스 레저)는 갱단을 이용해 배트맨을 위협하고, 자신의 행동이 오히려 악을 키우는 것을 본 배트맨은 깊은 고뇌에 빠진다. 특히 법의 힘으로 고담시의 정의로운 수호자 역할을 하는 검사 하비 덴트(아론 에크하트)가 ‘투 페이스’로 변해가는 과정은 조커의 승리를 의미한다. 동전의 양면으로 세상사를 결정하는 하비는 곧 선과 악의 두 얼굴이다. 선과 악은 얼마나 가까이에 있으며, 또 얼마나 순식간에 뒤섞일 수 있는 것인가. 배트맨은 조커라는 이 강적 앞에서 혼란에 빠지고, 그것은 관객 역시 마찬가지다. 그리고 관객들은 이 혼란을 ‘다크 나이트’에 대한 열광으로 표현한다.

철학적 물음을 던지는 예술영화라는 평가까지 받는 ‘다크 나이트’는 故 히스 레저의 연기에 상당부분 빚지고 있다. 영화를 본 관객이라면 올해 28살의 나이로 갑자기 세상을 뜬 그가 ‘다크 나이트’와 함께 신화로 남을 것임을 의심하지 않을 것이다. 8월 6일 개봉.

오연주 기자(oh@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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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공릉역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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