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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7. 30. 17:03
'꽃보다 남자' 시리즈가 드라마 1, 2시즌을 거쳐 영화로 파이널을 맞이했습니다.
엄청나게 기다려졌지만 한편으로는 끝나는게 아쉬워서 개봉일이 두렵기도 했었는데...
2008년 06월 28일, 드디어 개봉!
개봉일에 보고, 오늘 또 보고 왔습니다. 우히힛.
주제가는 아라시의 'One Love'
삽입곡으로 Aiko의 'KissHug'도 꽤 좋습니다.
이건 발매전이지만, 폰으로 다운하는 쪽에서는 선행다운로드 실시중이라는군요!
네타바레!!
'해피엔딩 3번은 없다?'는 개뿔.
초초초초 해피엔딩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T_T
드라마 2시즌 엔딩에서 프로포즈를 한 츠카사.
그 후로 4년의 시간이 흐른 후, 드디어 결혼식을 올리려는 츠카사와 츠쿠시에게 시련이 닥칩니다.
혼약의 증거로써 도묘지가에 전해 내려오는 왕관모양의 티아라를 받게 되는 츠쿠시.
그렇게 순조롭게 진행되는가 싶었더니, 왠 괴한에게 티아라를 도둑맞고!
츠카사와 츠쿠시는 티아라를 찾아 여행을 떠납니다.
라스베가스, 홍콩, 무인도를 거치면서, 결혼에 대해 불안을 가지고 있던 츠쿠시는 츠카사와의 사랑을 돈독히 다지게 됩니다.
그렇게 돌아온 둘은 이 사건의 흑막에 대해 알게 됩니다.
츠쿠시의 행복을 비는 츠쿠시의 부모가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 수 있을지 걱정이 되어, 도묘지 엄마에게 상담.
도묘지 엄마는 지인에게 부탁해서 둘은 그렇게 갖은 고생을 했던 것.
죽을 고생을 했지만, 츠쿠시를 걱정하는 츠쿠시부모에게 츠카사는 츠쿠시를 낳아주고, 키워줘서 고맙다고 큰절을 한다.
정말 든든한 남자가 된 츠카사...-ㅠ-
그리고 F4가 준비한 결혼식을 올리고.. 1년뒤.
두 사람의 사랑을 재확인하면서 마음을 굳건히 다지게 한 무인도에서...
츠카사는 츠쿠시외의 소중한 사람을 얻게 됩니다 ^^
츠쿠시의 임신을 진심으로 기뻐하며 날뛰는 츠카사..............아아... 그렇게 끝이 나버렸습니다 T_T
전발매권 예약 특전이었던 엽서와 같은 사진이 극장에 걸려있었어요, 꺄아악!
이건 다른 영화 보러갔을 때, 다른 극장에서 미리 찍어둔 츠카사♡
솔직히 드라마 1시즌때는, '츠카사'라기보다는 마츠준으로 보였고,
드라마 2시즌때부터는 진짜 '츠카사'로 보였던 마츠준이었지만..
영화에서는 완벽하게 츠카사가 되어있더군요. 팬으로서 완전 감동했습니다..ㅠ_ㅠ
팜플렛 600엔.
토욜에 샀던 것은 그냥 편하게 보고, 오늘 가서 보관용으로 하나 더 사왔습니다, 으흐흣.
(팜플렛안의 스냅샷)
결혼에 대해 불안을 느끼던 츠쿠시가 츠카사에게 꿈이 뭐냐고 묻습니다.
"(츠쿠시를 가리키며) 이미 이뤘어..............사랑해.(もう叶った。..............愛してる。)"
라고 했을 때는 아아 정말이지.............ㅠ_ㅠ 아아.. 츠카사...ㅠㅠ
늘 온몸으로 애정을 내뿜는 츠카사이지만, 역시 이렇게 말로 해주면 정말 죽을 것 같다능..-ㅠ-
원작에서도 직접적으로 내뱉은적은 손에 꼽기에 매우 소중한 씬이라능.....T^T
엔딩롤 올라갈 때, 무인도에서 모래사장에 'LOVE'를 쓰면서 츠카사가 츠쿠시에게 네 꿈은 뭐냐고 물으니..
츠쿠시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츠카사에게 알리면서, "나도 이미 이뤘어."라고 할 때도 완전 전율....윽!!
(팜플렛안의 스냅샷)
원작에서도 이런 웨딩샷을 보고 싶었어.. 우엉... 이러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웨딩드레스입은 츠쿠시와 F4의 사진이 보여지고, 그 위에 원작 작가님이 그려준 샷을 봤을 때는
아아.. 절로 '아아~'라는 감탄사가.............
그러니까...DVD는 언제 내 줄건가요? ;ㅁ;
그 전까지........ 난 몇번이나 더 극장에 가야하는건가요?! 네?! T_T
회사에서 일이 안 될 지경입니다. (<- 감정이입 무쟈게 심한 人)
꽃남은 원작을 무쟈게 좋아해서.. 대만에서 이상한-.-것을 만들었을 때 겁내 분노.
일본에서 만들겠다고 했을 때 환호하고, 마츠준 캐스팅에 날뛰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끝나니 감동적이면서도 너무 아쉬워요.
현재 흥행성적은 일본최고조로, 주말에만 전극장 전매를 기록하며, 현재 1위!
주말동안만 흥행수입 10억엔, 동원인수 80만5천명을 돌파했습니다!!!!!!!!
제작사인 토에이는 100억엔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군요, 덜덜.
원작팬이 많은 만큼 기대도도 높은 영화판은 마츠준의 '꽃남 시리즈중 최고의 걸작'이라는 말에 걸맞게
만족도 98.2%를 찍고 있다고 합니다. 짝짝.
このままつっぱしだぞ!!
3년동안 좋은 꿈을 보여줘서 감사했습니다(__)
아아~ 증말 일본에 있어서 너무 행복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출처
http://seiiakii.egloos.com/1957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