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08. 7. 29. 09:24

MC 김제동 스승 방우정, “전국구 제동이가, 지역구는 내가” 2008.07.28   6d7217320461803220f73f32471c10aa5121a38b
MC 김제동 스승 방우정, “전국구 제동이가, 지역구는 내가” MC계의 대부 방우정이 김제동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MC 김제동의 스승으로 알려진 방우정은 OBS 새 프로그램 이경규의 <방과 후 학교>에 출연해 "맨 처음 제동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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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스승, “동정심 유발 시키는 얼굴이라 도와줬다”   미디어다음     1분전

[OSEN=김민정 기자] MC계의 대부 방우정이 제자 김제동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MC 김제동의 스승으로 알려진...제자인 김제동이 자신보다 훨씬 유명해져 섭섭하지 않냐는 질문에 방우정은 "김제동은 전국구에서, 나는 지역구에서 많은...OSEN > 연예 | 김민정기자




 

가장 섭외가 많았던 이벤트 MC는?     2008.07.22 (화) 오후 1:51

▲ 상단 좌로부터 김종석, 김용필, 최홍석, 지민, 김진, 방우정, 박현영 ⓒK모바일 이벤트 전문미디어 이벤트넷에서 국내...특히 인기MC 김제동의 스승이며 전국이벤트MC협회의 초대회장인 방우정씨의 경우에는 레크리에이션 및 이벤트MC계에서...K모바일뉴스 > 사회







<김건표의 행복초대석>김제동을 웃기는 그의 사부 , 방우정

데일리안 | 기사입력 2008.06.07 00:20


[데일리안 대구·경북 김건표 대경대학 교수]앞산 순환도로를 타고 남구 대명동 방향으로 5분쯤 주행하다 보면 'MC 리더스'라는 간판이 한눈에 들어온다. 2층 입구. 문을 열고 들어서면 20여명의 웃는 얼굴이 새겨있는 대형 현수막이 분위기를 압도한다.

그들의 얼굴표정을 보는 순간 즐거워지고 유쾌함이 시작된다. 이 중심에는 마이크 하나와 재치 있는 입담을 주무기로 22년째 웃기는 남자로 살아온 방우정(47).



◇ 방우정씨는 캐주얼한 옷차림에 얘기를 나눌때 마다 특유의 웃음으로 상대를 즐겁게 해준다. 고유가 시대지만 웃음만은 고(GO)해야 한다고 했다. ⓒ 김건표
그는 캐주얼한 옷차림을 하고 안경을 올리며 '허허, 키키, 하하, 잘 오셨습니다' 한다.
목소리만 들으면 영락없이 방송인 김제동이다. 소리는 물론이고 손동작 하나하나까지 닮아 있다. 거기에 구사하는 화법까지 똑 같다. 진짜 혹은 가짜? 한 사람은 방송에서 또 한 사람은 이벤트 MC로서 각각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행사를 나갔는데 저를 보시더니 그러는 거예요. 우와~ 김제동하고 똑 같네. 정말 흉내 잘 낸다."

허스키한 그의 웃음소리가 메아리친다.
"누가 진짜 입니까?"
"많이 닮았겠죠. 제동이가 이벤트 MC를 처음 할 때부터 저하고 호흡을 맞춰 왔으니까요."

두 사람 다 각기 다른 진짜다. 얼굴생김새는 다르지만 말투와 표정은 비슷하다.
그는 방송인 김제동의 사부로 통하고, 이벤트 MC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통한다. 이벤트 MC라는 전문분야를 만들어 마이크 하나와 재치 있는 입담을 주무기로 22년째 웃기는 남자로 살아온 남자다.

고유가 고환율 시대. 서민경제 표정이 어두워질수록 웃음만큼은 시원하게 'GO' 해야 한다는 그는, 웃어야 건강해지고 그 건강함으로 다시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웃어야 합니다. 잘 사는 나라일수록 웃는 소리가 크게 들립니다."
더 웃어야 서민경제도 쭉쭉 올라갈 수 있다고 말하는 그는 '웃음경제학', '웃음의 S라인'을 얘기한다. 웃음만큼은 아끼지 말고 줄여서도 안 된다고 한다.

오로지 유머와 재치로 관객을 사로잡고 있는 그의 입담실력은 단수를 가늠하기 어렵다.


◇ 방씨는 무대에서 마이크를 잡고 쓰러지더라도 마이크 인생에 종점은 없다고 강조했다. ⓒ 김건표
술술 터지는 그의 주무기인 입담은 오로지 독학을 통해서 얻어진 알짜배기 방우정표 유머다. 마이크 인생만으로는 그의 넘쳐나는 유머를 다 날려 보낼 수 없었는지 '방우정의 맛있는 유머화법' 책을 내고 읽으면서 즐거워지는 비결로 경제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보내고 있다.

"무대에서 마이크 잡고 쓰러지더라도 제 마이크 인생에는 종점이 없습니다. 우하하하, 허허, 키키"

그의 특유한 웃음소리가 더 커진다.
마이크와의 첫 인연은 계명대학교 재학시절로 돌아간다. 당시만 해도 연극반 활동으로 다듬어진 무대체질인 방우정.

엘렉트라, 오레스테스 등 몇 편의 연극무대에서 그의 타고난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한 그는 졸업 할 즈음에 무대체질보다는 마이크를 잡고 신나게 떠들고 웃음을 날리는 레크리에이션에 더 흥미를 느꼈다고 말한다.

"86년도에 처음 마이크를 잡고 대중 앞에 섰을 때는 이벤트 MC는 직업으로 쳐주지 않던 시절이었어요. 정말 닥치는 대로 일했습니다."

그는 우유회사도 다녀보고 광고회사도 다녀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테스트해 보던 시절이 있었다.

"태어날 때부터 넌 마이크를 잡고 웃으며 즐겁게 살아야 된다고 하신 것 같아요. 레크레이션 교육 강사를 해야지 라고 생각한 것은 운명이었던 것 같아요."

마이크를 놓지 않고 달려온 23년의 세월동안 그는 너무 즐겁고 행복했다고 말한다.
"후회해 본적은 없나요?"
이 질문에 그는 그렇게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대중 앞에서 마이크를 잡고 일하는 게 즐겁고 좋았어요. 지금도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게 행복할 뿐입니다."

이벤트 MC 분야가 전문적인 직업이 될 수 있도록 그가 해낸 역할은 크다.
방우정이라는 이름 석자는 이벤트 MC를 하고자 하는 수많은 사람들한테 동경의 대상이 됐고, 그의 아낌없는 입담을 듣고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도 소리죽여가면서 낄낄대고 만다.

그의 입담실력 만큼은 100% 무공해 자연산인 셈이다.
"어려서부터 말을 잘했어요. 우리 아들놈도 말을 잘합니다. 집안에 쭉 이어져오는 내력인 것 같아요."

그는 질문을 받고 생각 할 때도 웃는 표정이고, 말을 꺼내면서 웃음소리가 커진다.
그는 웃는 표정에서 수천가지의 감정을 담아낸다. 그가 달려온 길에는 웃음소리만 들리지 않았다. 공무원이 되길 바라는 부모님 밑에서 엄한 꾸지람도 받았고, 괜한 광대 짓 한다고 주변에서 인정도 못 받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그는, 단 한번도 마이크를 놓고 싶었던 적이 없었다고 한다.

그의 '웃음뚝심'이 탄탄하게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청소년들을 만나면서 그의 웃음인생은 더 확고해 진다. 대구시에서 운영하는 청소년문화센터에 놀이개발 레크리에이션 교육 공무원으로 발탁되고 수년간 한자리를 지키고 있다.



◇ 방씨의 임담 실력은 100% 무공해 자연산 ⓒ 김건표
청소년들과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이끌어 오면서 방우정표 웃음은, 가장 든든한 밑거름이 됐다.

"수년간 청소년들을 만나면서 정말로 느낀 게 많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청소년들을 위한 놀이문화가 정말 부족한 게 사실입니다. 레크리에이션은 많은 것을 전달할 수 있어요."

그는 팀웍, 창의성, 협동심, 자기발견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참여함으로써 즐겁게 배우고 익힐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 속에 웃음과 즐거움이 있기에 가능했다고 한다.

십여 년 가까운 세월동안 그는 청소년들하고 웃음으로 대화하고 레크리에이션 놀이를 통해 웃음으로 살아가는 법을 익혔던 셈이다.

우방타워랜드 전속 MC를 오랫동안 이끌어오면서 그의 타고난 유쾌한 웃음 실력은 전파를 타고 소문으로 이어졌으며, 그의 무공해 유머를 한번쯤 안 들어 본 대학생들이 없었을 정도다.

그의 노력은 마이크 인생에만 멈추지 않았다. 이벤트 MC들이 당당하게 인정을 받는 길을 만들기 위해서 '전국이벤트 MC 연합회'를 결성해 다양한 웃음의 해법들을 찾고 또 찾았다. 99년에는 MC 리더스를 만들어서 이벤트 MC들이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공간까지 만들어냈다.

이때 방우정을 중심으로 모인사람들이 김제동, 김쌤(김홍식), 이상학 등이다.
"웃음하나로 똘똘 뭉친 겁니다. 서로 맨손으로 즐겁게 일했어요. 늘 웃음을 달고 살았어요. 서로 잠을 자면서도 아이디어 회의를 했구요. 그게 관객들한테 고스란히 제공되는 신선한 유머로 만들어진 셈입니다."

'전 국민이 웃는 그날까지 즐겁고 유쾌하게 웃기자'라고 외치던 이들은 2004년부터 김제동이 방송에 등장하면서 이벤트 MC분야가 더욱 주목 받기 시작한다.

사투리를 구사하면서 마이크와 입담하나로 관객한테 날리는 김제동의 타고난 무공해 웃음, 순수하고 현란한 입담, 현장유머, 맛깔스러운 진행솜씨, 방청객들하고의 현장 토크, 친근한 이미지 등은 김제동을 스타로 만들었다.

그와 김제동은 14년이라는 세월의 공간이 있다. 김제동은 방우정을 스승으로 생각한다. 스승의 날과 1월1일에는 어김없이 그에게 전화를 걸어온다고 한다.

"방송데뷔하고 나서도 스승의 날에는 어김없이 전화를 걸어옵니다. 전화 수화기로 제동이의 목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유쾌해 지죠." 웃음으로 시작되는 두 사람의 살아있는 입담은 전화로 이렇게 시작된다.

서울로 올라간 김제동이 1년쯤 지나서 소주한잔을 마시고 기분이 좋아서 방우정에게 전화를 걸어왔다.

김제동: (소주한잔하고 기분이 좋다.) 선생님, 남들은 10~20년 걸려서 아파트를 마련하는데요. 전, 1년 만에 한강이 내다보이는 곳에 아파트를 샀습니다.방우정: (놀라서 묻는다) 아이구, 제동아 서울 아파트 값이 비쌀 텐데 얼마에 샀노?김제동: 4억9000만원 줬습니다.방우정: (소리가 커지고) 어구야 벌써 그렇게 벌었나??김제동: (웃는 소리 커지고) 아뇨. 3억9천만원은 은행에서 대출받았습니다. 집 전체를 은행에서 관리합니다. 우하하하방우정: ......김제동: 선생님! 거실하고 베란다를 구입하면 연락 드릴께요. 키키키


◇ 방우정씨에게 김제동은 사제지간을 떠나 오랜 친구처럼 그렇게 우애를 나누고 있다. ⓒ 김건표
"제동이의 사고는 참 놀라울 정도로 긍정적입니다. 유머나 표현 화법들이 가공돼 있지 않아요. 생활 속에서 우러나오는 신선한 유머들이 쏟아지는 겁니다. 웃음이 살아있는 거죠. 그게 제동 이예요."

그는 김제동에 대한 칭찬이 마르지 않는다. 그와 김제동과의 첫 인연은 9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제동이가 이벤트MC를 보고 싶어 했어요. 당시에는 제가 이벤트 MC로 이름을 날리고 있을 때니까 저를 만나고 싶어 한다는 겁니다. 저 또한 대구에 웃기는 사람이 있는데 그게 김제동 이라는 겁니다. 어허허허. 그래서 제가 시간되면 한번 만나러 오라고 했어요. 어허허허."

노천강변에서 열리는 행사장에서 그는 김제동을 보고 그가 재목(材木)이 될 소질이 충분히 있다는 것을 단박에 느꼈다고 한다.

그렇게 맺어진 두 사람의 인연은 99년에 MC리더스를 만드는 계기가 됐다. 김제동이 합류 하면서 운명적인 인연을 만들어 나간 것이다.

"제동이가 그래요. 대학축제 때 저를 보고는 정말 놀랐다는 겁니다. 선생님의 입은 천수구화라는 거예요. 그래서 천수구화가 뭐냐고 물었더니. 하늘에서 내린 입이랍니다. 우하하하."

당시 아파트 옆 지하실에 MC들의 전문 사무실을 차린 이들은 신이 났다. "널리 인간을 기쁘게 하자라는 뜻에서 사훈을 홍희인간으로 지었어요. 우하하하."

그는 김제동의 이야기만 나오면 웃음소리는 두 배 로 커지고 표정은 행복함이 깊이 묻어난다.

그의 입담은 재미를 넘어서 맛있으니 듣는 사람의 귀는 두 배로 커지고 두 눈은 그의 입에 집중한다.

"제동이가 제자지만, 참 대단한 친구입니다. 배울 점이 많아요."
그가 현장에서 지켜본 인간 김제동의 생생한 얘기를 시작한다.
"스크랩을 하기 위해서 그 시절에 노트북을 샀어요. 매일 어깨에 메고 다니면서 생각나는 대로 메모하고 멘트를 작성하고 끊임없이 책을 읽으면서 이벤트 MC로서 표현이 될 만한 것들은 쉴 새 없이 적고 또 적어요."

당연하다 싶지만 김제동은 그 당연함을 훨씬 뛰어넘었다고 한다.
" 이승엽 선수를 보면서 느낀 것들도 생생하게 기록을 해 둡니다. 그 기록들이 그의 지식이 되고 고스란히 그만의 개성 있는 단단한 멘트가 되어주는 거죠. 정말 공부하고 또 공부하는 친구죠."

김제동이 방송에 데뷔하고 나서 그도 유명세를 탔다.


◇ MC는 시대 흐름을 잘파악해야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얘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김건표
그 유명세가 쉽게 꺼지지 않았던 이유는 방우정의 전설적인 입담이 고스란히 김제동을 통해서 녹아 있었기 때문이고 방우정 만이 해 낼 수 있는 마이크인생이 콘크리트바닥처럼 단단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그도 KBS 폭소클럽으로 방송에 첫 무대를 선보인 후 , 콘서트 7080등 TV, 라디오 할 것 없이 방우정의 쉼 없는 무공해 입담은 전국을 강타했다.

"제동이가 스타가 되고 나서 제가 이벤트 MC로서 스승이라는 말을 참 많이 들었어요. 사실, 김제동을 키운 사람은 제동이의 어머님이시죠. 전 그중에 10%정도 될까요? 어머님도 말씀을 참 잘하세요. 우허허허."

김제동과 방송에서는 딱 한번 만났다고 말하면서 또 한번 웃는다.
"제동이는 정말 근검절약하는 친구입니다. MC리더스에서 각자 프리랜서로 활동할 무렵에 출연료 관리를 제가 해주었어요. 딱 1년쯤 지났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아파트를 산겁니다."

그의 얼굴을 쳐다봤다.
"우허허허. 대구에 만평아파트라고 있었어요. 허허허. 정말입니다."
사제간의 정을 넘어 방우정은 김제동을 향한 신뢰는 두텁고 깊다. 그가 오랫동안 지켜온 우방랜드 전문MC 자리를 99년도에 김제동에게 넘겨준 이유도 그의 타고난 재능이 아까웠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미련이 전혀 없었어요.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한겁니다. 순발력, 재치, 즐거워하면서 프로그램을 이끌어나가는 열정이 정말 넘쳤습니다."
아낌없이 줄 수 있다는 것도 놀랍지만 받은 것을 유지하기란 더 어렵다. 두 사람은 서로 무엇을 해야 할지 묵언의 믿음으로 약속을 지킨 셈이다.

방우정표 유머의 기술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일까?
"MC는 시대흐름에 굉장히 민감할 수밖에 없어요, 다양한 사회적 용어도 중요하지만요. 사회현상을 꿰뚫고 있지 않으면 안 됩니다. MC는 단순하게 말을 잘하는 차원을 넘어서 철학을 담아 웃음으로 토해내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는 철저한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내야 유능한 이벤트MC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사물을 보는 눈, 지식과 정보, 책을 통해서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발견해야만 합니다. 대학생 세대들과 소통 할 수 있어야 하고 다양한 인간관계도 중요합니다."

MC로서의 표현능력과 재능은 후천적인 노력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가 유머와 친해지는 법을 얘기한다.

"유머와 친해지지 않으면 좋은 웃음을 표현할 수 없어요. 끊임없이 자기개발을 통해서 후천적으로 성실하게 노력하면 재능은 변화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웃음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은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그 소중한 경험을 놓치지 않으려면 유머를 옆에 두고 노력해야죠. 우하하~키키."

그가 살아가는데 100% 힘이 되고 있는 것은 유머를 통한 유쾌한 생각, 긍정적인 사고라고 강조한다.

대중이 있는 무대에서 만큼은 입담의 달인 방우정. 그의 성공적인 무대는 마이크를 잡는 순간 시작된다. 3초안에 웃음이 터지고 3분이면 수십 번을 웃게 만든다.

"딱 3초면 답이 나옵니다. 3초안에 분위기를 잡지 못하면 웃음은 공해가 됩니다."
그와 대화를 나누다보면 여러 번 놀란다. 그의 해박한 지식에 놀라고, 그의 유머에 머리가 멍해지고, 그의 웃음소리에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그의 인생관에 공감대가 형성되고 결국에는 고개를 끄덕거리게 만든다.



◇ 방씨는 해마다 웃음농사를 짓고 있는데 해마다 풍년이라고 했다. ⓒ 김건표
'유머화술과 파워 스피치', '건강한 삶 ,즐거운 인생'등 웃음을 주제로 한 강의 내용을 들고 그는 요즘 전국을 누빈다. 그를 원하는 곳은 넘쳐나고 쉴 틈이 없지만 그는 또 한번 즐겁다고 말한다.

"대중 앞에 서 있으면 신나고 즐겁습니다. 우하하하. 웃고 살아야 합니다. 무작정 웃는 게 아니라 웃는 법을 배워야 유머와 친해지고 즐겁게 살아갈 수 있는 첫 시작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는 강의를 하면서도 봉사와 삶, 그리고 기부문화에 대해서도 꼭 빠트리지 않고 얘기하고 그도 남다른 봉사실천을 하고 있다.

"남을 위해서 한번쯤 멋지게 살아보는 것도 즐겁고 유괘한 일이잖아요. 건강한 삶 즐거운 인생을 살면 더 크게 웃을 수 있잖아요. 웃음은 생활이 돼야죠. 우하하하"

그의 23년의 마이크 인생은 고스란히 방우정의 맛있는 유머화법에 녹아있다.
"세상에서 사람을 얻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요. 유머만큼 빠른 게 없습니다. 현명한 유머가는 절대로 밥 한 끼 먹는 동안에 만들어질 수 없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체험 웃음의 현장'이라고 표현해야 하나.
방우정만이 표현할 수 있는 유머에는 단순한 웃음을 넘어서고 그만의 웃음철학이 살아가는데 징검다리 역할을 해내고 있다.

"한 달에 다섯 군데 정도 강의하고 마이크를 잡는데요. 체력적으로 많이 못합니다. 우하하하"

그의 소리가 환하게 달아오른다.
"앞으로는 MC로서의 표현할 수 있는 전문영역을 넓혀갈 생각이에요. 파티문화도 활성화되고 있으니까요 파티 전문MC, 그리고 영어로 하는 영어전문MC 영역을 개발해서 다양하고 신선한 웃음을 드려야죠."

그와 대화에서 웃음은 빠질 수 없는 재료가 된다. 그와 대화를 나눈 시간이 제법 흘렀는데도 그의 유쾌한 웃음은 멈춤이 없다. 23년째. 대중 앞에 수천 번을 서서 수천가지의 무공해 웃음을 날렸어도 그의 웃음농사는 계절이 없고 해마다 웃음풍년이다. 그게 방우정이고 방우정만 할 수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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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우정씨는 지방 변두리에서는 먹어주는지 모르지만

공중파에서는 실패했죠...

전용홀더채택으로 귀차니스트에게딱~~~!!  이런 책갈피 봤어??

posted by 공릉역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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