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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2. 15. 18:23
예전 젊었을 때는 주로 불륜녀로 나왔던 것이 기억난다
그외는 별다른 느낌이 없는 것을 보니
그만큼 그녀가 불륜녀로 나오기에는 안타까워서 그랬나보다
과거에는 요즘과 달리 오직 착한 역할만이 떴으니까
지금의 이혜숙에게서 보듯이 그녀는 갸날프고 어딘가 슬퍼보이는 그런 이미지였으며
역할도 그런 것이 많았다
이렇게 나이 먹고도 맹활약 할줄은 몰랐다
그냥 그렇게 조연 좀 나오다가 흐지부지 될 줄 알았지
아마도 한양대 연극영화과 출신들이 대부분 뒤늦게 빛을 보는 경우가 많은데
이혜숙도 그런 케이스인 거 같다
오히려 요즘 브라운관에서 아주 많이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가끔 영화에도 나오고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그녀는 꾸준하고 변함이 없는 천상 배우였나보다
젊은 시절에 못 받은 인기를 나이와 함께 차곡차곡 쌓아가며 받고 있다고나 할까
처녀적 모습이 지금도 남아있는 몇 안되는 여배우중 한 명이다
보기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