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08. 7. 23. 11:51
1974년에 설립된 이 건물은 ‘반쥴’이라는 이름의 레스토랑으로 시작 하였으며 한국관광공사에서 개인 업소로서는 최초로 우수업소 제 1호로 선정 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유명인사들의 사랑을 받아오면서 또한 많은 음악인이 배출되기도 한 유서깊은 건물이기도 합니다.

‘반쥴’(Banjul)은 아프리카 감비아의 수도 이름으로, 알렉스 헤일리 원작 <뿌리>의 주인공 쿤타킨테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1977년에 알렉스 헤일리는 이 작품으로 퓰리처상을 수상 하기도 하였는데 ‘뿌리’는 ‘조상’을 의미하며 작가는 자신의 7대조가 감비아에서 미국으로 노예로 팔려간 후 신대륙에서 온갖 박해를 견디며 살아온 모습을 10여년에 걸친 현지 답사를 통해 사실적으로 기록 하였으며 전세계적으로 베스트셀러가 되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입니다.

이 건물의 지하와 2층 곳곳에는 아프리카를 상징하는 수많은 조각상들과 악기들이 전시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 당시 아프리카 감비아의 대사 부부가 이곳을 방문하여 고국의 수도이름을 먼 타국에서 사용하고 있다는 것에 감동을 받아 고마움의 표시로 보내준 것 들 입니다.

2002년 9월 반쥴은 ‘실험공간 반쥴’ 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공연장으로 재 탄생 하였으며 정통 클레식 뿐만 아니라 장르를 초월한 크로스 오버와 실험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개관 이후 타악기 연주자 고 김대환 선생님의 연주와 전시가 있었고 중견에서부터 젊은 예술인들까지 자유롭게 혼과 신명을 분출하는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가변식인 60석 규모의 객석을 가지고 있어 아담하지만 공연자의 연출에 따라 다양한 배치가 가능하고 공연과 영상, 전시가 동시에 이루어 질 수 있는 융통성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www.banjul.co.kr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제 레스토랑이 아니군요........

전용홀더채택으로 귀차니스트에게딱~~~!!  이런 책갈피 봤어??

posted by 공릉역가즈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