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2025년이면 인구 65만 대도시로”
‘2025 도시기본계획’ 최종심의 및 의결 완료, 아산 비전 현실화
2008년 07월 18일 (금) 14:33:17 아산=김갑수 기자 kksjpe@daum.net
중부권 중추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아산시가 오는 2025년이면 인구 65만명의 대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산시는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2025년을 목표 연도로 한 도시기본계획이 17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 본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2005년 현재 21만명의 아산시 인구가 향후 ▲ 아산신도시 조성 ▲ 도시개발사업 및 정비사업 ▲ 산업단지 조성 ▲ 황해경제자유구역 개발 등으로 2025년에는 3배 이상 증가한 65만명이 거주하는 대도시로 성장·발전할 것이라는 것.
특히 대규모의 외부인구가 유입되는 ▲ 아산신도시 ▲ 아산테크노밸리 ▲ 용화지구·공수지구·모종풍기주구 등의 도시개발사업 등이 2015년 내로 완료될 예정이어서 향후 10년 이내에 인구가 60만 명을 돌파하는 대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2025년이 되면 아산시 총면적 542.17㎢의 23%인 128.21㎢가 시가화 용지로 개발되고, 1인당 30㎡(총 18.9㎢)의 공원녹지 공간을 확보해 ‘세계 속의 녹색 첨단 도시’라는 아산의 비전이 현실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산시가 18일 공개한 '2025 아산도시기본계획 구상도'.
아산시는 이 계획에서 ‘세계로 도약하는 첨단복합도시 스마트 아산’을 미래상으로 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세계첨단산업을 선도하는 ▲ 첨단과학산업도시, 임해여건을 활용한 ▲ 국제업무도시, 수준 높고 삶이 편안한 ▲ 인간중심도시, ▲ 개성 있는 체험의 ‘온천ㆍ관광도시 등 4가지 기본목표를 중심으로 계획·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공간구조상 및 토지이용계획은 온양 원도심을 도심으로 하고, 신도심을 부도심, 인주·신창·둔포를 지역중심으로 개편토록 구상했으며, 생활권별로는 ▲ 중앙생활권은 행정·교육·상업의 중심지 기능을 담당하고 ▲ 북부생활권은 황해경제자유구역 등 국제교역의 중심지 기능을 ▲ 동부생활권은 신도시와 디스플레이산업의 중심기능 ▲ 서부생활권은 서부첨단산업단지를 유치하고 관광기능을 증진시켜 ‘웰빙도시’를 구현하도록 했다.
이밖에 광역교통망으로는 ▲ 동서고속국도 ▲ 국도43호선의 남북고속화도로 ▲ 국지도 70호선의 대각선 고속화도로 ▲ 충남도청 이전지와 연결되는 고속화도로 ▲ 세종시와 연결하는 간선도로 등을 계획하고 있다.
철도는 수도권전철과 장항선 복선화 및 서해안철도, 동서산업철도계획을 반영했으며, 그 외 국제 업무 및 무역지원을 위한 공항 등도 계획했다.
아산시는 앞으로 주요 지표와 토지의 개발·보전 및 기반시설의 확충을 위한 도시관리전략이 제시되고, 각종 개발계획 및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해 도시기본계획의 현실화를 도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