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신촌에 8년을 살았어요.
처음 이사 왔을때 후배가 처음으로 소개 해준 곳이예요
후배는 학교다니면서 문턱 달도록 다녔다고 했어요.."얼마나 맛있길래"..생각했죠
기대를 무진장하고 갔어요.좀 허름하고 좁았어요.사람들로 꽉~ 찼어요
후배랑 먹으면서 전..."맛있긴 한데...뭐..문턱 달 정도는 아니네'하고 맛있게 먹고 나왔어요
그 다음날이였어요
눈 뜨자마자 정말 눈물 날 정도로 그 집 수제비가 생각나는 거예요
출근해서도 계속 생각나서 퇴근하지마자 쒱~ 먹으러 갔어요
정말 살것 같았어요..ㅎ...그리고 전 며칠을 매일 먹었어요........
그리고 8년이 지난 지금은 매일까지지는 아니지만 자꾸 수제비가 생각나지요
그리곤 생각합니다..." 수제비도 중독성이 있군" 하고요^^
......자리에 앉았어요
......반찬은 두가지...깍두기와 단무지!!....이거면 충분합니다
......혼자 먹어도 깍두기를 더 달라고 할 정도로 맛있어요
....와~~~`` 드디어 나왔어요^^
....제 얼굴엔 벌써 미소가 가득~합니다
....바빠서 한동안 못먹었어요.......
....넘 그리웠어요......
....국물부터 먹고 싶었어요,,
...'그래..이제야 먹는구나'............'그리웠다'
....국물맛은 일반적인 멸치육수가 아니예요...정말 수제비에서도 깊은 맛을 느끼게 하죠
...수제비를 좀 보세요^^..정말 얇죠?....먹으면 그냥 쑥~```부드럽게 넘어가요
...뭐 다 얇지는 않아요...살짝 도톰한 수제비는 쫄깃함을 더하죠
...거기다가....깍두기를 넣어 먹으면....하하............```````` 즐겁죠^^
...이렇게 수제비 하다가 절 웃게도 하고 좀 괴롭게 (?) 하기도 합니다^^
...평범하지만 우리들곁에 항상 있는 음식이죠^^
...맛있게 드셔보세요^^
먹으면 자주 가야만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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