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08. 7. 12. 09:14
명감독 쥬세페 토르나토레와  유명한 영화음악가 엔니오 모리꼬네가 만든 이태리영화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인 지중해 이탈리아의 한 마을.


사춘기 소년인 레나토(쥬세페 술파로分)는 가족에게는 천덕꾸러기다. 장남이지만, 동생들에게는 아무 쓸모없는 오빠요, 아버지와 어머니에게는 말썽꾸러기 자식이다.

그런 레나토에겐 한 가지 유일한 낙이 있었으니, 바로 마을의 절세미인인 말레나(모니카 벨루치分)을 구경하고, 그녀와의 행복한 상상에 빠져드는 것이다. 말레나 집을 찾아가 몰래 그녀의 일거수 일투족을 살펴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다.

그러나 말레나에겐 늙디 늙은 학교 선생인 아버지 밖에 일가족이 없다. 남편이 있지만, 참전한 상태. 절세미인인 여자가 혼자 사니, 동네 남정네들의 관심과 유혹은 당연히 따르는 법이다.

어느 날 말레나에게 남편이 전사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이를 기화로 동네 남정네들과 군인들은 그녀를 범하기 위한 갖가지 행동이 난무한다.

게다가 자신의 남자의 마음을 빼앗아간 여자를 바라보는 동네 여자들의 시선은 차갑고, 결국은 질투와 분노의 대상으로, 그녀를 갖지 못하는 남자들에겐 이야기 속의 창녀나 성적 희롱거리로 변질된다. 레나토는 이들에게 나름대로의 복수(음료수에 침을 뱉거나 샌드백에 오줌을 누는 행태)한다.
 
말레나가 동네 남자들의 성적 대상이라 희롱거리로 전락한 것을 알게 된 그녀의 아버지는 결국 죽게 되고, 그 때부터 말레나는 독일군의 힘을 빌어 예의 섹시함을 자랑하며 살아간다. 그러다 독일이 패전하자 성난 동네 여자들은 그녀를 광장으로 끌어내고 구타하고 머리카락을 잘라낸다.

황급히 동네를 떠나버리는 말레나, 그리고 그녀를 끝까지 지켜보는 레나토. 그녀가 어디론가 떠나버린 후 죽었다고 생각했던 남편이 살아서 마을로 돌아온다. 떠난 아내를 찾으려는 남편을 보고 레나토는 그녀가 어디로 갔는지를 귀뜸해준다.

몇 년이 지난 후 말레나는 남편과 함께 어엿히 마을로 귀향한다. 그러나 이젠 마을 사람들의 분노와 색정의 대상이 아닌 한 가정의 어엿한 부인으로서, 그리고 예전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채 말이다. 그런 그녀를 마을 사람들은 모자를 벗어 잔잔히 환영한다.








말레나    
  • 개봉 : 2001. 03. 10
  • 정보 : 18세 이상 관람가|로맨스|94분
  • 감독 : 쥬세페 토르나토레
  • 출연 : 모니카 벨루치, 쥬세페 술파로
  • 시놉시스 :포화 속에서 피어난 첫사랑.... 말레나! 그때 내 나이 열세살이었다! 2차 대전이 한창인, 햇빛 찬란한 지중해의 작은 마을. 매혹적인 말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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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장면






전용홀더채택으로 귀차니스트에게딱~~~!!  이런 책갈피 봤어??

posted by 공릉역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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