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08. 9. 8.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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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석  화제인물  정보 더보기
출생 : 1986년 8월 25일
학력 :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휴학
경력 : 2004년 7월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 제출
2004년 대광고등학교 학생회 회장
화제 : 2004년 대광고 학생회장으로 학내 종교 자유(예배선택권)주장






강의석 왜 떴을까?
고등학교 시절 학내 종교자유를 외치며 1인 시위를 벌였던 강의석씨가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태환 선수에게 '태환아 너도 군대 가'란 제목의 글을 남겨 네티즌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음. 또한 강 씨는 최근 병역을 거부 하는 100명을 모아 함께 감옥가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어 화제   .....





[블로그 속으로]영악한 처세가
입력: 2008년 04월 30일 17:59:21
 
 
 
(지난 24일자 경향신문 주말섹션의 강의석씨 인터뷰는) 생 각해볼 거리가 있는 인터뷰다. 강씨가 ‘호빠’에 나가건 택시기사를 하건 그건 별로 중요치 않다. 핵심은 강의석이라는 인물의 내면에서 ‘세계평화’가 ‘개인의 행복’으로 반전되기까지의 과정이겠다.

두 가지 시각이 있을 수 있다. 인터뷰에서도 언급되다시피 ‘영악한 처세가’로서의 강의석이다. 고3 이후 그가 살아온 이력을 보면 확실히 그런 면모가 보인다.

고등학교 때의 운동경력을 훈장 삼아 대학에 진학하고, 비주류적 방식으로 또래와의 경쟁우위에 서려는 ‘어린 권력자’들의 모습은 굳이 강의석씨의 예가 아니라도 이미 심심찮게 목격되어 왔다. 강씨의 경우는 서울대 법대라는 ‘레떼르’까지 달았으니, 튀면 튈수록 주목받기 쉽다.

본인도 그걸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이미 그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만만찮은 언론플레이 능력을 보인 이가 아닌가.

더구나 1990년대 초반 고등학교에서 운동을 했던, 이른바 ‘고운 세대’를 기억하는 이라면 강의석씨를 바라보는 마음이 더욱 불편해진다.


‘고운 세대’ 중 일부는 부당한 입시제도에 대한 거부 차원에서 대학진학을 포기했고, 그 때문에 지금까지도 ‘고졸’이란 딱지를 붙인 채 고통받아 왔다. 인생 ‘망가진’ 사람 여럿이다.


그러나 만약 강의석씨가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사회운동에 매진했다면 그것은 과연 옳은 일일까. 누구도 그런 삶을 강의석씨에게 요구할 권리는 없으며, 그래서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씁쓸해 할 수는 있겠지만 거기까지다. 사르트르가 말했던 사회적 투신, ‘앙가주망’은 어디까지나 개인의 결단에 속하는 문제다.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짐을 온전히 본인의 어깨에 올려놓는다는 점에서 앙가주망은 존경해 마땅한 행동이다.

그러나 하지 않았다고 해서 비난받을 일도 아니다. 이런 우연에 가까운 개개인의 결단에 운동판의 생존을 의지해야 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잘못된 관행이 아닌가. 나는 그것이 오늘날 진보 또는 좌파의 불임현상을 가져왔다고 생각한다.

두번째 시선은 강의석씨를 ‘포스트모던한 주체’로 보는 것이다. 강의석씨는 어렸을 때는 ‘세계평화’를 고민하다가 회의를 느끼고 ‘개인의 행복’을 찾게 됐다고 말한다. 이렇게 ‘세계평화’라는 어마어마한 고민이 ‘개인의 행복’이라는 작은, 그러나 실존적인 고민으로 단번에 환치될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바로 ‘포스트모던적’이라는 것이다.

즉, ‘세계평화’와 ‘개인의 행복’ 사이를 매개하는 중간 단계가 소거돼 있다. 아즈마 히로키가 일본사회 오타쿠의 특징으로 지적했던 증상이다.

대부분의 정치사회적 문제들은 그 자체가 하나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세계평화’와 ‘개인의 행복’ 사이의 공간에서 양자를 규정하고 붙잡아두는 고리 역할을 한다. 정치사회적 공간이 매개되지 않으면, 세계평화는 종교와 형이상학의 구름 위로 올라가 버리고 개인의 행복은 대개 ‘먹고사니즘’으로 귀결되고 만다.

강의석씨의 행보는 2008년 한국사회의 그 ‘잃어버린 고리(missing link)’에 관한 하나의 스냅사진 같은 거다.

강의석씨를 바라보는 두 개의 시선이 별개의 것은 아니다. 영악한 처세가이건 포스트모던한 주체이건 어떤 사회구조 하에서 개인은 매 순간 생존전략을 구사할 수밖에 없으며,
 
강의석씨는 그 나름의 생존방식을 치열하게 궁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행복하게 잘 살길 진심으로 바란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다른 20대가 저렇게 하다간 십중팔구 망한다는 거다. 저건 고등학교 때에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현재 서울대 법대를 다니는 사람만이 구사할 수 있는 삶의 방식일 뿐이다.

<젱가 ‘88만원 세대’ 공저자> xenga.tistory.com






'강의석' 최신뉴스
강의석 "박태환 군대가라 "발언 논란     투데이코리아 | 2008.09.08 00:51
강의석 `태환아 너도 군대가` 논란     매일경제 | 2008.09.07 20:41
<강의석, "태환아, 너도 군대가" 네티즌 논란>     연합뉴스 | 2008.09.07 17:46








위키백과에서


 

 종교의 자유 소송

강의석은 대광고등학교의 학생이었으나, 2004년 6월 학교가 학생들에게 개신교 예배를 강요하는 데 반발하여 시위[1]를 한 이유로 학교에서 제적당했다.[2] 이에 강의석은 학교을 상대로 퇴학 처분에 무효 소송과 가처분 신청을 내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냈다. 이후 그는 8월 11일부터 9월 25일까지 단식으로 투쟁했고, 학원은 예배선택권을 보장하기로 했다.[3] 2004년, 그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의 2005학년도 수시모집에 합격했고, 2005년 1월 퇴학 무효 소송에 승소함에 따라 합격이 최종 결정되었다. [4]

2005년 10월, 강의석은 대광학원과 서울시교육감을 상대로 종교 활동을 강요한 것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5] 2007년 10월 서울중앙지법은 학교가 종교의 자유를 침해했다고 인정하며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으나, 서울시교육청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에 대해서는 고의나 과실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기각했다.[6] 그러나 2008년 5월 9일, 항소심에서는 원심을 뒤집고 학교 측의 손배책임도 인정하지 않았다.

 이후의 행적

2005년 9월 강의석은 한국권투위원회 테스트를 통과해 프로 권투선수가 되었음을 밝혔다.[7] 이후 2008년도 1학기를 휴학하고 사람 사는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보고 싶다며 택시운전사를 했으며[8], 4월말부터는 호스트바에서 일하다가[9], 영화감독이 되겠다고 선언했다.[10] 그는 또한 권투를 하다 머리를 다쳐 징병검사에서 공익판정(신체등급 4급)을 받았다.[9] 이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군대의 불필요성에 대해 논하다가[10], 《대학내일》에 그와 관련된 글을 기고하며 병역특례를 받은 수영선수 박태환을 언급하며 논란을 이끌었다.[11][12] 현재 다큐멘터리 《군대?》를 제작 중이다.[11]


 

비판

88만원 세대》의 공저자 중 한명인 박권일은 강의석에 대해 ‘영악한 처세가’와 ‘포스트모던한 주체’라는 두 가지 주체로서 비판했다. ‘영악한 처세가’로서의 강의석은 고등학교 때의 운동경력을 훈장 삼아 대학에 진학하고, 비주류적 방식으로 또래와의 경쟁우위에 서려는 어린 권력자적 모습을 심심찮게 보였으며 게다가 고등학교 시절부터 만만찮은 언론플레이 능력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포스트모던한 주체’에서의 강의석은 ‘세계평화’을 고민하다가 ‘개인의 행복’을 찾게 되었다는 중간 단계가 소거된 포스트모던적 행태를 보인다며 그의 행보는 정치사회적 공간이라는 고리가 잃어버린 행보를 보인다고 주장했다.[13]



 참조

  1. '특정종교 강요' 고교생 1인시위. YTN.
  2. '종교자유' 1인시위 고교생 제적. YTN.
  3. 김태형, 이계덕. 강의석군 46일째 단식 풀었다 학내 종교자유, 예배선택권 보장 받아. 오마이뉴스.
  4. 김남일. 강의석군 퇴학처분 무효판결. 한겨레. 한겨레신문사.
  5. 정홍민. 강의석, 종교자유 침해 손배소. 경향신문. 경향닷컴.
  6. 김백기. ‘종교 자유’ 주장 강의석씨 손배訴 일부 승소. 문화일보.
  7. 강의석군 “이번엔 세계챔피언이 꿈”. 경향신문. 2005-09-19.
  8. 서울대 휴학 택시모는 강의석씨. 매일경제. 2008-03-25.
  9. 9.0 9.1 종교자유 외쳤던 '대광고 강의석', "병역 의무 왜곡된 것": 종교자유 선봉에서 택시기사, 그리고 호스트바에서 일하기까지…. 조선일보.
  10. 10.0 10.1 김다슬. “미친듯 헤매도 내 뜻대로 사는 행복을 위해”. 경향닷컴. 경향신문사.
  11. 11.0 11.1 강의석. 태환아, 너도 군대 가. 대학내일. 내일신문사.
  12. 김정우. 강의석 '군대' 논란화 성공, 안티카페도 등장. 머니투데이.
  13. 블로그 속으로-영약한 처세가 경향신문, 2008년 04월 30일








영악한 놈....

나중에 정치판에 들어올 확률 99%
 

전용홀더채택으로 귀차니스트에게딱~~~!!  이런 책갈피 봤어??

posted by 공릉역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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