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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8. 7. 11:34
"전두환때도 이러진 않았다. 국민사냥이라니"
정말 그만 듣고 싶은 말이다.
전두환때 안하던 짓을 제일 많이 하는 사람들이
즐겨 쓰는 말인것 같다...
"전두환때도 이러진 않았다. 국민사냥이라니"
'연행 포상제'에 국민 격노 "무슨 사냥대회하고 있는 거냐"
2008-08-06 13:45:07 기사프린트 기사모으기
서울경찰청이 촛불집회 참석자 연행시 2만~5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키로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민들이 격노하고 있다. 공권력이 국민을 '사냥감'으로 인식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분노 폭발이다.
'연행 포상제'에 국민 격노 "무슨 사냥대회하고 있는 거냐"
2008-08-06 13:45:07 기사프린트 기사모으기
서울경찰청이 촛불집회 참석자 연행시 2만~5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키로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민들이 격노하고 있다. 공권력이 국민을 '사냥감'으로 인식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분노 폭발이다.
서울경찰청 홈페이지는 6일 경찰의 포상금 지급 방침을 비난하며 수백개 비난글이 폭주하고 있다. 인터넷 실명제로 인해 실명으로 글을 쓸 수 있는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은 원색적 표현을 서슴치 않으며 경찰을 질타하고 있다.
"당신들의 '새로운 발상'을 응원합니다. 국민사냥"
'이수만'씨는 "응원합니다. 당신들의 새로운 발상을 응원합니다. 체포수당이라는 새로운 발상에 응원합니다"라며 "마치 과수에 피해를 주는 금수 사냥에 나서는 사냥꾼들과 같은 당신들의 모습을 응원합니다"라며 반어법적으로 경찰을 비난했다. 그는 "기각되기만 해도 2만원,,,하루에 스무명 잡아 열다섯명 기각되고 다섯명만 구속되도 좋은 차, 좋은 집에 호사를 누릴 수 있겠군요"라며 "어느 행자의 브레인에서 나온 아이디어인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경찰대를 나온 상당한 엘리트 뇌에서 나왔겠지요? 그러한 것이라도 쥐어짜라고 세금으로 당신들 교육시킨 겁니다. 많이 많이 쥐어 짜내세요"라는 독설을 퍼부었다.
'허진'씨는 "당신들 제정신입니까? 법과 인권을 가장 소중히 여겨야할 경찰조직에서 작금의 대처가 옳다고 보십니까?"라고 물은 뒤 "대통령부터 잘한다 잘한다하니까 보이는 게 없습니까? 언제까지 이어질 정권이 아닙니다. 정신차리십시오. 당신네들이 눈치를 봐야할 주체는 국민입니다"라고 질타했다.
'최성철'씨는 "요즘의 작태를 보면 정말로 가슴이 답답합니다. 그 동안 우리가 추구한 민주주의가 이렇게 무너지는구가...정말 눈물이 납니다"라며 "비리 경찰로, 권력의 하수인으로, 취급 받던 경찰이 많은 노력과 자정을 통하여 국민에게 다가가는모습과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있던 중에 어떻게 이렇게 정권에 따라 180도 다른 모습으로 다가 오는지 정말 놀랍습니다"라고 절망감을 표시했다.
"무슨 사냥대회 하고 있는 거냐"
'원병수'씨는 "무슨 사냥대회 하고 있는 겁니까? 시위자를 잡으면 상금을 준다!"라며 "혹시 일본에서는 그렇게 하나요? 선진국 일본에서 많은 걸 배워오신 분이 수장을 맡으셨다는데..."라며 김석기 신임 서울청장을 힐난했다. 그는 "하는 짓이 왠 중세암흑시대 삘이 나네요...나 참"이라며 "세금내는 내가 미친 거 아닌가 싶습니다. 자기가 낸 세금이 자신을 잡은 인간사냥꾼들에게 다시 나눠지다니...이게 무슨 21세기 민주국가란 말입니까?!"라고 질타했다.
'송재근'씨는 "이건 아니잖소?"라며 "이제 성과금 받을려고 아무나 미친듯이 잡아가도 되겠네? 하루에 10명씩만 잡아가도 다 불구속이어도 20만원이야, 그렇게 한달이면 600만원...야 이렇게 좋은 직업이 있는 줄 몰랐네"라고 꼬집었다.
'채혜원'씨는 "요즘 우리동네 내가 아는 빌라만 3군데 도둑 들어서 털렸수다"라며 "경찰들 잡으라는 도둑은 안잡고 애꿎은 시민들 잡아서 성과급 받아서 좋겠수다. 나같아도 도둑 안잡고 시민 잡겠네"라고 비아냥댔다.
'백충화'씨는 "아예...투망을 던져라! 200년 전 아프리카에서 돈벌이로 흑인들 잡던 그 노예상인들처럼....70여년 전 만주벌판으로 독립투사들 잡으러 다니던 현상금 사냥꾼처럼..."라며 "그렇게 돈 벌어 니 처자식들 따뜻하게 입히고 맛난 것 많이 사줘라!"고 악담을 했다.
'김유리'씨는 "구속 5만원 불구속 2만원이라는 성과급을 걸고 진압을 하셨다고요?? 국민이 짐승입니까??? 당신들은 사냥꾼입니까?"라고 반문한 뒤, "민중의 지팡이라는 이름으로 국민에게 봉사하고 헌신해야할 당신들이 국민을 토끼굴에서 사냥하듯이 성과급이라니요?"라고 분노를 참지 못했다.
"전두환 때도 이러진 않았다"
자신을 경찰가족이라고 밝힌 '원혜정'씨는 "전두환때도 안하던 짓을 하다니 놀랍습니다"라며 "직업이 경찰이어서 원하든 원하지않든 진압나가는 것 이해합니다. 하지만 포상금이라니요? 코메디입니다"라고 개탄했다. 그는 "경찰 욕 먹이지 마시고 경찰가족 쪽 팔리게 하지 말아주세요"라며 "이왕 줄 거면 한 3억 주세요. 돈 2만원에 이게 무슨 짓입니까"라고 비아냥댔다.
'최윤성'씨도 "2만원이 뭡니까? 좀더 쓰시죠!! 자존심 상해서 어디 살겠습니까? 겨우 2만원짜리 인생이라니~~"라고 비꼬았다.
'윤주선'씨 역시 "인간사냥꾼? 호러물 제목이네요"라며 "후안무치 천인공노란 이럴 때 쓰라는 말...전두환 정권때도 이러케는 안했다"라고 질타했다.
서울경찰청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