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타가 상각난다....




‘광우병 발언’ 김민선, 미국 햄버거 먹는 모습 뒤늦게 화제

JES|이동현 기자|2008.07.01 09:50 입력
 
배우 김민선이 미국에서 패스트푸드점 햄버거를 맛있게 먹는 방송 장면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김민선은 지난 5월 1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해 미니홈피를 통해 "차라리 청산가리를 입 안에 털어 넣는 편이 오히려 낫겠다"는 자극적인 발언으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한 국민적인 반발을 촉발했다.

그런 김민선이 케이블채널의 패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미국의 유명 패스트푸드점을 찾아 햄버거를 맛있게 먹는 장면이 뒤늦게 인터넷 연예게시판을 장식하며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몇몇 네티즌들은 김민선을 촛불집회 관련 발언으로 방송 인생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정선희와 비교하고 있다. "소신을 밝히고도 사죄하고 자숙하는 정선희는 용서 받지 못하고, 미국 햄버거를 먹으면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는 선동적으로 반대한 김민선은 영웅시되는 건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이 촬영된 것은 미국산 쇠고기가 뜨거운 이슈로 부각되기 전의 일이므로 김민선을 일방적으로 매도하는 것은 불공평하다는 시각도 있다.

김민선이 미국 햄버거를 맛있게 먹는 장면은 케이블채널 올리브의 '트랜드리포트 필'의 코너인 '쇼핑홀리데이-LA편'이다. 김민선은 파티플레너 지미기와 함께 인앤아웃이라는 패스트푸드점에서 햄버거를 즐겼다.

화면 속 김민선은 "인앤아웃이다"를 외치며 즐거워하는가 하면, 지미기와 인앤아웃 햄버거의 특징에 대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이 화면은 올리브·Mnet 등 CJ미디어 계열의 케이블채널들을 통해 재방송되는 과정에서 새삼 관심을 모았다.

이동현 기자 [kulkuri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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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문제가 이렇게까지 커진 이유...
2008/05/29 오후 4:19 | 잘난맛에 칼럼

사실 어떤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광우병 문제는 이렇게까지 커질만한 그런 사안이 아니었다. 작년에도 광우병으로 인한 이슈가 제기된 바 있었고, 그러나 그때는 찻잔속의 태풍으로 끝나고 말았다. 그럼 문제가 뭐냐?

쇠고기수입협상이 타결되고 광우병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을 때 정부의 대처를 돌이켜 보면 그 답이 나온다. 값싸고 질좋은 쇠고기를 먹을 수 있게 되었다던가? 뭐 괴담이라던가? 이제 와 찾아보기는 귀찮지만 아무튼 대충 그런 소리들이나 늘어놓고 있었다. 국민들은 불안하다는데 귀 꽉 닫고서 나중에는 아예 "싫으면 안 먹으면 그만 아니냐?"라는 도저히 정부가 해서는 안 될 소리마저 내뱉고 말았다. 그런 것을 보고 국민들이 과연 무엇을 느꼈을까?

그렇다. 지금 사람들이 느끼는 광우병에 대한 공포는 정확히 현정부에 대한 공포다. 이 정부가 더 이상 자신들을 지켜주지 않는다는, 자신들의 목소리를 들어주지 않는다고 하는 소외에 대한 공포다.

그걸 생각해 보면 되겠다. 차가 다니는 길에서 엄마가 아이의 손을 놓고 냅다 뛰어간다. 아이의 심정이 어떨까? 불러도 돌아보지조차 않는 엄마를 보는 아이의 마음이 어떨까? 그리고 그 불시는 평생을 두고 치유되지 않는다. 한 번 뿌리깊이 새긴 불신은 어떤 말로도 어떤 행동으로도 다시 되돌릴 수 없다.

물론 지금은 그 단계를 넘어섰다. 처음에는 "제발 우리 목소리 좀 들어줘!"였던 것이 이제는 아예 체념상태가 되어 버렸다. 그리고 지난 거리시위에 있어서는 분노로 바뀌었다. 그래서 정권퇴진이라는 소리도 자연스럽게 나오게 된 것이다. 이제 이 정권에 대해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으니. 절연이다. 정권과의 절연이다.

정말 아마추어도 이런 아마추어가 없다는 게, 최소한 노무현 정권처럼 대통령이 앞장서서 해명하는 시늉이라도 했다면 이렇게까지는 안 되었다. 비록 대통령이야 욕을 먹겠지만 그래도 정부에 대한 절연의 단계까지는 오지 않았다. 무능이다. 그야말로 정치적인 무능이다. 조금만 생각있게 행동했어도 결코 이렇게까지 되지는 않았을 것을 저들의 무능이 이리 자초한 것이다.

하여튼 이래서 선거 잘 해야 한다는 거다. 투표 신중하게 잘 해야 이런 고생이 없다. 도대체 이 무슨 고생인가? 차라리 교활하기라도 했다면 모른체 속아넘어가 주기나 할 것을. 무능해서는. 답이 없다. 답이. 에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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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의료 현실을 신랄하게 비판한 영화

'식코'를 만든 마이클 무어 감독이 울고 갈 정도의 다큐멘터리가 탄생했다. 


자신을 미국에서 유학중인 학생이라고 소개한 Jay Kim이

이명박 대통령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문화제를 주제로 만든

<'Secret of Koreans' Protest Against US Mad Cow Beef>란 동영상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로 떠올랐다.


네티즌들은 이 동영상을 마이클 무어 감독의 '식코'에 빗대 '쥐코'라 명명하고

인터넷 게시판과 카페에 퍼뜨리고 있다.

 '쥐코' 검색순위 1위 만들기 운동이 벌어지는가 하면, '국민영화', '

개념영상'으로 지정하고 집회현장에서 같이 보자는 의견도 뒤를 잇고 있다.


이명박 정부의 '망언'에는 닭 울음소리가 제격?


동영상의 제작자 Jay Kim은 "정치학과는 전혀 상관없는 전공을 공부하고 있지만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이 동영상을 제작했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25분이 약간 넘는 러닝타임 동안 Jay Kim은 내레이션과 자막을 통해 신랄한 비판을 이어나간다.

이명박 대통령의 주변 인물들도 그의 독설을 피해나갈 수 없다.


우선 영어몰입교육을 주장했던 이경숙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은 "역사상 가장 특이한 교육 정책"을 제안했던 이로 지적됐다.

Jay Kim은 이 인수위원장의 '오륀지' 발언을 반복해서 들려준다.

그리고 그녀가 영어몰입교육 정책을 추진한 이유를 이런 식으로 정리한다.


"한번은 그녀가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오렌지를 달라고 말했더니

누구도 그녀가 뭐라고 하는지 몰랐다는 거야. 그래서 '오륀지'를 달라고 했더니 모두가 알아들었다는 것이야.

이게 이명박 정부 인사들의 '정수'야."


초대 환경부장관으로 내정됐다가 땅 투기 의혹으로 물러난 박은경씨의 해명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장면과 함께 등장한다. Jay Kim은 "나는 땅을 자연의 일부로 사랑한다.

투기와는 전혀 다르고 다만 전 땅을 너무 사랑했던 것"이라는 박씨의 해명을 자막으로

소개해주며 마지막에는 닭의 울음소리를 집어넣어 어이없음을 표현했다.


닭의 울음소리는 이명박 대통령에게도 그대로 사용됐다.

Jay Kim은 이 대통령이 3.1절 기념사에서 과거에 얽매이지 않은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강조한 발언과 관련,

음성을 모두 지워버리고 닭의 울음소리로 처리했다. 그리고 되물었다.


"이스라엘의 대통령이 '유태인학살 기념일'에 '역사는 지나갔으니

다 잊어버리고 미래를 위해서 독일을 용서하자'라고 말을 했다면 그는 무사하지 못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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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대통령이 뭘 그렇게 잘못했나요?" 
  [현장] "이명박 옳다" 외치는 그들을 만나다  
  2008-06-08 오전 1:23:17


"촛불 집회 참석하는 사람만이 국민을 대표하나요?"
  "그럼 당신만 국민을 대표하는 겁니까?"
 
  '72시간 릴레이 촛불 집회'의 마지막 밤을 앞둔 7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 인근에는 난상 토론이 한창이었다.
 
  "대운하 건설은 대한민국을 금수강산으로 만드는 것"
 
  발단은 청계광장 인근에서부터 서울시청 앞 광장으로 가는 길목에서 피켓 시위를 벌이는 사람으로부터 시작됐다.
  
▲ 자신을 '한반도 대운하 지지 국민운동본부'의 사무총장이라고 밝힌 최옥석 목사는 "쇠고기 협상 촛불 시위는 이제 중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었다. ⓒ프레시안

  '한반도 대운하 지지 국민운동본부'의 사무총장이라는 최옥석 목사는 "쇠고기 협상 촛불 시위는 이제 중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었다.
 
  최옥석 기도혁명교회 목사의 앞에는 "대운하 건설은 대한민국을 금수강산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 눈치 저 눈치 보고 국가 대사를 그르쳐서는 안 됩니다" 등의 피켓을 든 사람이 자리 잡고 있었다. 모두가 이명박 대통령이 내 놓은 정책을 옹호하는 피켓이었다.
 
  촛불 집회에 참석하고자 지나가던 시민들은 그들을 에워싸고 저마다 제각각 질문을 던지며 토론을 벌였다. 일부 시민은 "이게 다 명박이 때문이다" 등의 직접 만든 피켓을 들고 최 목사의 곁에서 함께 시위를 벌였다.
 
  이들의 시위를 물끄러미 지켜보던 고등학교 2학년 박희연 학생은 들고 있던 종이를 찢어 그들 앞에 조용히 "나라 꼴 엉망"이라는 글을 쓰기도 했다. 또 다른 고등학생 김모 양도 "대통령을 잘못 뽑아 국민끼리 이런 대립까지 해야한다 생각하니 참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이 양반, 이명박이랑 똑같은 말은 하네"
 
  장신대 출신이라고 자신을 밝힌 최 목사는 <프레시안>과의 인터뷰에서 "국가적으로 마음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협상 문제는 정치권에게 맡기고 국민 화합을 이뤄야 한다"는 것.
  
▲ 최 목사는 "국민이 분열되고 있는 이 정국을 타개하려면 촛불 드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하지만 시민들의 반발은 거셌다. ⓒ프레시안

  최 목사는 "국민이 분열되는 이 정국을 타개하려면 촛불 드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하지만 시민의 반발은 거셌다. 한 시민은 "정치권에 맡기니 이 모양 이 꼴이 돼서 국민들이 직접 나선 것 아니냐"고 최 목사의 주장을 반박했다. 한 시민은 "같은 기독교인인 것이 부끄럽다"며 최 목사를 비난했고, 또 다른 시민은 "운하 옆에 땅 가진 사람들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촛불 집회에 반대해 또 다른 '시위'에 나선 이들은 최 목사 일행만이 아니었다. '밝은인터넷운동'이라는 단체에서는 문화방송(MBC)의 <PD수첩>에서 방영한 광우병 관련 방송이 왜곡됐다며 항의하는 1인 시위도 벌였다.
 
  1인 시위자와 시민들의 토론은 날이 서 있었다.
 
  "이명박이 취임 100일 동안 잘한 게 대체 뭐가 있습니까."
  "아, 글쎄. 기다려달라는 얘깁니다. 노무현도 5년 기다려주지 않았습니까."
  "기다리는 건 좋은데 방향이 잘못됐다는 거죠."
  "그럼 내가 결혼을 잘못했으면 불과 3개월 만에 무조건 물러야 하는 겁니까?"
  "잘못되면 고쳐야죠. 왜 오기를 부립니까."
  "싫으면 당신이 안 사먹으면 될 것 아닙니까?"
  "이 양반, 이명박이랑 똑같은 말을 하네."

 
  이 대화에서 보여지듯, 이들의 주장은 대개 이명박 정부와 보수 언론의 논리를 그대로 담고 있었다.
 
  "한 사람의 의견도 소중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나왔다"는 여고생 박모(17) 씨도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면 미국과 교류를 못하고 그러면 나라가 망한다"고 주장했다. 박 씨는 "미국 사람도 미국산 쇠고기를 많이 먹었지만 광우병 걸린 사람은 별로 없다"며 "너무 과장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들의 주장은 대개 이명박 정부와 보수 언론들의 논리를 그대로 담고 있었다. ⓒ프레시안

  
"광우병 걸려 죽을 확률보다 담배 피다 폐암 걸려 죽을 확률이 높다"
 
 
▲ 대학생 김동범 씨는 "촛불집회에 나온 중·고등학생이 담배를 피다가 폐암으로 죽을 확률보다 광우병에 걸려 죽을 확률이 훨씬 낮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 80%가 반대한다고 하는데 인터넷을 장악한 세력들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프레시안

  시청 앞 광장으로 가는 길에서는 "이제 그만 촛불을 끄자"는 취지의 1인 시위를 하는 사람들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었다. <프레시안>은 그 가운데 "여러분의 뒤에 국민이 있듯이 저의 뒤에도 국민이 있습니다"라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이는 대학생 김동범(30) 씨를 만나 그의 생각을 들어봤다.
 
  김 씨는 "그동안 인터넷과 신문을 통해 보면서도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내 의견을 피력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 같아 오늘 처음 1인 시위에 나섰다"며 "국민 불안을 조장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미국산 쇠고기의 위험성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의견이 지나치게 과장되거나 왜곡됐다는 말이었다.
 
  김 씨는 "촛불 집회에 나온 중·고등학생들이 담배를 피다가 폐암으로 죽을 확률보다 광우병에 걸려 죽을 확률이 훨씬 낮다"고 말했다.그는 "국민 80%가 반대한다고 하는데 인터넷을 장악한 세력들 때문"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촛불 집회 변질의 배후를 생각해야한다"
 
  김 씨는 "솔직히 나는 쇠고기 수입 협상을 찬성한다"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버락 오바마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의 발언을 언급하며 "(쇠고기 수입 협상을 비롯한 한미 FTA가) 우리가 손해 보는 장사가 결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씨는 이 대통령이 연거푸 주장하고 있는 '배후설'에 무게를 실었다. 그는 "쇠고기 수입 협상 반대가 이제는 반(反) 이명박 시위로 변질되고 있다"며 "중·고등학생이 나와서 하던 것이 그렇게 변질되는 것은 배후가 어딘지 생각해봐야 하는 것 아니냐. 솔직히 어린 학생들이 공기업 민영화에 대해 뭘 알겠냐"고도 덧붙였다.
 
  김 씨는 "형평성" 문제도 언급했다. "이명박 정부가 잘못한 것도 있지만, 그전에 좌파 정권 10년 동안 일어났던 일까지 이명박 대통령보고 책임지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것. 그는 "납꽃게, 납굴비와 같이 더 더러운 것도 있었는데 쇠고기 협상만 가지고 문제 삼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김 씨와의 인터뷰를 지켜보던 고등학교 2학년 최가은 학생은 김 씨의 주장을 놓고 강한 불쾌감을 표시했다. 최 양은 "우리가 아무 것도 모르면서 이명박 대통령을 욕하는 것이 절대 아니다"라며 "국민을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밀어붙이는 이명박 대통령을 보면서 화가 난다"고 반발했다.
 
  김 씨가 든 피켓을 물끄러미 지켜보던 30대 직장인 이모 씨는 김 씨를 향해 "당신 뒤에도 국민이 있긴 있어요. 근데 16%뿐"이라고 꼬집었다.
   
 
  여정민,김하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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