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08. 7. 6. 16:18

스타크레프트 뮤탈리스크...
머리를 한쪽으로 뭉치기





 










 





온라인은 지금 '전스틴 진버레이크' 시대

전진 "노래와 무대에 관심가져줘 감사할 따름"

기사입력 2008-05-31 11:40 고재완 star@asiaeconomy.co.kr

[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온라인은 지금 '전스틴 진버레이크'가 대세다.

네티즌은 요즘 가수 전진의 신곡 '와'의 무대를 패러디, 각종 게시물을 만들어 '노는' 재미에 푹 빠졌다. 중독성 있는 노래에 역동적인 안무, 독특한 헤어스타일까지 모두가 열광의 대상. '전스틴 진버레이크'는 미국 가수 저스틴 팀버레이크에 전진의 이름을 합성한 것으로, 최근 가장 유행하는 단어 중 하나가 됐다.

팀버레이크는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톱가수로, 이 별명엔 전진에 대한 네티즌의 애정어린 시선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처음에는 지나친 희화화나 안티들의 소행으로 이해되기도 했지만, 점차 네티즌, 특히 남성 네티즌이 남자가수에게 환호하는 하나의 방식으로 받아들여지는 추세. 전진도 예상치못한 열풍에 당황하면서도, 내심 이를 반기고 있다.

이같은 열풍은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유저들에게서 시작됐다. '다가와 다가와줘 베이비' 부분에서 양팔을 흔드는 전진의 춤 동작이 이 게임의 유닛 중 하나인 뮤탈리스크가 이동할 때의 모습과 닮았다는 것. 전진이 KBS '뮤직뱅크' 등 음악프로그램에서 펼친 무대는 이 부분 중심의 플래시 파일로 편집돼 '무한 재생'되고 있다. "처음에는 생소한 컨셉트에 당황했는데, 보다 보면 빠져들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전진 무대에 대한 네티즌의 대체적인 반응이다.

헤어스타일도 센세이셔널하다. 헤어스타일리스트 조영재씨가 구상한 이번 스타일은 그 어떤 가수도 시도하지 못한 파격적인 형태로 단박에 네티즌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옆머리와 뒷머리를 모두 밀어서, 머리카락이 한쪽으로 뭉치도록 고정시켰다. 전진은 "10년 동안 가수 생활을 하면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헤어스타일을 했다. 정말 다른 것을 해보고 싶었는데, 이 스타일을 하게 돼서 정말 맘에 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갑작스런 남성팬들의 등장에 기존 여성팬들과 대립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남성 네티즌의 화법을 이해하지 못한 일부 여성팬들이 '전스틴 진버레이크' 열풍에 거부감을 보인 것. 전진을 비꼬는 것으로 이해한 여성팬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남성 네티즌은 "처음엔 당황스럽다는 반응이 있었지만, 이젠 모두가 전진의 노래에 중독돼 열혈팬이 됐다. 이건 우리 식의 환호다"라는 요지의 해명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동안 악플러들의 공격 대상이 되곤 했던 전진은 이같은 열풍이 감격적이라는 반응. 전진은 "요즘 정말 기분이 좋다"면서 "솔직히 그동안 인터넷에서 '전진'하면 스캔들 등 부정적인 단어들이 함께 따라다녔는데, 네티즌이 이렇게 내 노래와 춤에 관심을 가져주다니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진은 최근 녹화에 임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도 이 열풍에 대해 네티즌에 대한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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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공릉역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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