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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리포트] 자질 뒷전, 데뷔 급급…반짝 떴다 사라진 10대 가수들
일간스포츠|이경란 기자|2008.05.13 07:36 입력
가수들의 경우 반짝 스타로 사라진 10대들은 더 많다.

제 2의 HOT, 동방신기를 꿈꾸며 화려한 무대를 향해 불나방 처럼 뛰어들지만 대부분 그룹의 멤버인 이들은 팀의 해체와 함께 이름 없는 별로 사라진다.

특히 가수들의 경우 연기자 처럼 단역·조역을 거치며 연기력을 높여갈 기회가 없이 1집 발매 이후 반응이 없으면 곧바로 팀해체의 수순을 밟는 경우가 많아 무대에 설 기회를 다시 잡지 못한다.

한때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가 사라진 당시의 10대 스타들은 얼핏 떠올려도 부지기수.

90년대 중반'바우와우'란 노래를 불렀던 남성 2인조 그룹 아이돌(최혁준·이세성), 그룹 UP에서 소년 같은 인상으로 인기를 끌었던 당시 여중생 멤버 이정희, '웃기네'를 부른 가수 하늘, '햇살 좋은 날'을 부른 여가수 조앤, '학교를 안갔어'로 인기를 얻었던 쌍둥이 그룹 량현량하, '오징어 외계인'을 부른 남성 5인조 그룹 이글파이브 등. 이제는 해체됐거나 종적을 찾기 힘든 로우틴 스타들이다.

가요 관계자들은 10대에 데뷔한 어린 가수들이 금세 피었다 사라지는 이유를 '충분한 자질을 갖추지 못한 성급한 데뷔'로 꼽는다. 찬이엔터테인먼트의 강찬이 대표는 "아이를 맡기는 부모가 가수가 아닌 연예인을 시키고 싶어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그래서 연습 기간을 버티지 못하고 데뷔에만 급급해 한다"면서 "외모와 춤실력 만으로는 가수로 버티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음악에 대한 기본 자질을 갖추는 것이 롱런의 필수 요건"이라고 말한다.

10대에 데뷔해서 연기자로 전향하지 않고 음악인으로 인정 받고 있는 가수들이 대개 싱어송라이터들이란 사실도 이런 설명에 힘을 실어준다.

10대 여고생 가수로 데뷔했던 가수 유리는 6년 만에 '가슴아 제발'로 컴백해 활동 중이다. 유리는 데뷔 당시 앨범에 본인의 자작곡을 다수 수록, '천재 소녀'란 수사를 얻었다.

또 '날개'등으로 인기를 얻었던 그룹 언타이틀의 유건형은 록밴드 앰프의 리더로 활약하며 god '애수', 비의 '안녕이란 말대신'등의 작곡가로 활동 중이다.

유건형은 "아이들의 음악에 정체돼 있기 싫어 팀을 해체했고 이후엔 음악 공부에만 매달렸다"고 말한 바 있다. 또 그룹 이글파이브 출신으로 유일하게 가수로 활동 중인 리치 역시 음악 공부에 매진했다. 4집의 10곡을 자신의 작품으로 채워 넣었다.

이경란 기자 [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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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공릉역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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